"늑대개팀인가. 다른 녀석들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너희를 먼저 만나서 좀 아쉽군." "그래? 나는 네녀석을 만나서 몸둘바를 모르겠거든." "미안하지만, 너희에게 흥미는 없어. 이미 너희에 대한 자료와 실험은 결론이 났으니까. 특히 위상력강화시술을 통한 실험은 오래전에 답이 나와서 지금은 더는 건드릴 마음이 없거든." "당신....지금 이와중에 그런소리가 나오는건가요?" 바이올렛의 말에 호프만은 그녀를 보자 바이올렛의 존재를 알고 표정이 부드러워졌다. "이거 실례했군. 그래, 팀중에는 벌처스 영애인 너도 있었지. 마침 만났으니 하는 말인데 내 실험에 투자를 해주지 않겠어? 요새 벌처스 사정도 좋지 않다고 들었거든. 만약 내 실험에 투자를 해준다면 벌처스 매출을 400%는 올려줄 수 있다고 장담하지." "뭐라고요?" "제정신이 아니네요. 이런상황에서 저런 이야기를 하다니." "확실히 일반적인 인간은 아니라는게 정해졌다." "미안하지만 외부인들은 빠져 주겠어? 지금 중요한 투자 관련으로 이야기 중이라 말이지. 너의 생각은 어떻지? 허락만 해준다면 당장 계약서를 가져오도록 하지." 호프만의 말을듣고 바이올렛은 몇초간 말이 없다가 헛 웃음을 내뱉었다. "하....! 당신 제안은 확실히 솔깃하네요. 하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둬라. 너 같은 녀석이 아무리 우수해도 벌처스에는 너를 위한 자리는 없다는것을!" "....결국 이렇게 나온다는건가. 그런 어리석은 신념 내 아내가 딱 질색인 타입인데, 어쩔 수 없지." "그래서 할말은 다 끝났냐?" 대화를 듣던 나타는 호프만이 이야기를 끝마쳤냐고 묻자 호프만은 더는 늑대개팀에게 볼일이 없었는지 떠나려고 할때 그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응? 아아....그래. 다음에 또 보자고." "크큭....고맙다....정말 고마워.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더러운 놈이여서 정말로 고맙다!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 (휘릭!) "크읏....다짜고짜 공격하다니...." 호프만은 차원종들을 내세우며 부상당한 팔을 잡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타는 그를 놓치지 않으려는듯 빠르게 달려들자 호프만은 옷 안주머니에서 섬광탄을 꺼내 늑대개팀 시야를 가렸고 차원종들이 몰려오자 결국 호프만을 놓치고 말았다. 한편 도망치는 호프만은 우선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에 연구실로 도망치는데 하필이면 이미 검은양팀과 마주쳐 그는 도망갈 곳이 없었다. "이런....지금 상황에서 너희들을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당신은 누구죠?" "글쎄....민간인이라고 말하면 당연히 믿어주지는 않겠지?" "인상착의를 조회했을때 충분히 알겠네요. 당신이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이지?" 세하가 건블레이드를 꺼내들자 다른 팀원들도 그를 애워싸며 포위했다. 호프만은 곤란한듯 싶었고 우선은 세하를 보자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했다. "그래. 네가 날 찾아온 이유랑 그렇게 화내는 이유를 보면 이해하겠어. 알파퀸 때문이겠지." "당신도 우리 엄마를 클론 연구에 관여했다는건 나도 알고있어. 하지만 지금은 그거말고도 당신을 우선 잡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흠....사실 클론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나도 유감이야. 좀 더 좋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말이지. 하지만 분명 차원종들 도움을 통해 결과적으로 하나는 완성했어. 그렇다면 충분히 만족할거 아닌가?" "뭐....?" 세하는 호프만이 지금 무슨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갔다. 그가 사과를 할거라고는 기대도 안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만든 클론에 결과를 평가하고 있었고 흑지수가 만들어졌으니 그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자 그의 마음속에서는 점점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었다. "이녀석!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우리가 그딴말을 들으러 여기까지 온줄알아?" "맞아요! 세하네 아줌마를 바탕으로 멋대로 실험요소로 쓰려고 하고, 오히려 이럴때는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요?" "나쁜 아저씨에요! 우리가 혼내줘요!" "흠....다른 인원들도 다들 불만을 내뱉는군. 그리고 우리는 알파퀸을 가지고 실험하지 않았어. 오히려 그녀를 모델로 클론을 만든거니 원본인 알파퀸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없는데? 하긴 만들어진 서지수의 클론은 통제가 안되는 면이 있으니 이해해.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호프만은 리모컨을 누르자 갑자기 뒤에서 한명에 여성이 나타났고 그 모습을 본 검은양팀은 모두 경악을 했다. "안녕? 세하야." "뭐....뭐야 저게...." "차원종 입에서 아줌마 목소리가 들려요!" "어때. 기존에 인공 차원종을 배양하고 거기에 알파퀸에 음성을 추가해봤어. 이렇게 되면 차원종인 상태에서도 알파퀸으로서 대화가 가능하지. 물론 이거 말고도 더 있다고." "안녕? 세하야." 이번에는 알파퀸의 외형을 한 안드로이드가 그녀의 음성이 달려 말했고 다음으로는 차원종에게 알파퀸의 외형을 뒤집어쓴 형태가 나타나 말했고 더 나아가 클론 연구에 실패했던 잔해들까지 나타나 모두 알파퀸의 음성을 말했다. 그걸 본 세하는 끓어왔던 분노를 터트렸고 호프만에게 소리치며 위상력을 크게 방출했다. "도대체....얼마나 나랑 우리엄마를 가지고 놀아야 직성이 풀리는건데!" (쿠구구구....) "으아! 땅이 흔들려요!" "크읏....동생! 우선 진정해!" 하지만 세하는 팀원들에 만류에도 위상력이 끊임없이 터져 나와 결국 이성을 놓은채 달려들었다. 호프만은 서지수의 음성이 달린 실험체들을 방패로 쓰자 세하는 건블레이드에서 위상력을 방출해 작렬을 날려 순식간에 불태워버렸다. "크읏....큰일날뻔했어. 조금만 더 출력이 강했다면 나도 피해를 봤겠는걸." 호프만은 간신히 피해를 입지 않았고 세하는 그대로 달려들자 리모컨을 누르더니 바닥에서 전류가 흘러 검은양팀에 발목을 묶었다. "크아아악!" "정말 좋은 실험이였어. 덕분에 이렇게 샘플을 챙길 수 있겠군." (푸욱!) "크윽...." "세하야!" "동생!" 갑자기 호프만은 주사기가 달린 총을 쏘자 세하를 맞췄고 그대로 맞은 세하는 점점 위상력이 줄어들었다. 호프만은 그대로 위상력이 담긴 주사기를 세하 몸에서 빼냈고 천천히 그의 앞을 지나가며 말했다. "덕분에 좋은 샘플을 얻었어. 정말로 고마워. 이 트랩은 곧 있으면 풀릴테니 그때까지 다들 얌전히 있으라고." "웃기지마! 거기서! 거기서라고! 닥터 호프만!" 그대로 호프만은 떠나버렸고 잠시후 트랩이 해제되자 세하는 분노가 멈추지 않고 당장에 호프만을 찾아 나섰다. 팀원들이 말렸지만 도무지 그를 말리지 못했고 세하가 무단으로 단독행동을 하려고 할때 그의 몸이 공중에 떠오르며 제압됐다. "하여간....내가 없으니 팀이 돌아가지를 않네." "슬비야!" 세하를 몸에 띄운채 익숙한 여성이 천천히 걸어오자 그녀는 검은양팀의 이슬비였고 상황을 파악했는지 우선 세하를 포박한채 상황을 중재했다. "대장, 이렇게 나와도 되는거야?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았을텐데." "그렇다고 저 혼자만 쉴 수는 없죠. 상황은 유정 언니랑 모니터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 바보가 날뛸거라고는 예상했는데, 이렇게까지 심각할줄은 몰랐어요." "이거 놔. 난 가서 호프만을 찾아야 한다고!" 세하의 말에 슬비는 중력장을 이용해 더 세하를 포박했다. 어떻게든 그가 발버둥치며 벗어나려고 하자 천천히 다가온 슬비는 세하의 뺨을 한대쳤다. (짜악!) "야....너 지금 뭐하는거야?" "이제 정신차렸어? 왜? 한대가지고는 부족해? 네가 지금 이러는거 선배님도 원하지 않을거야." "시끄러워! 네가 우리 가족에 대해 뭘 안다고 떠드는건데!" "그래! 당연히 모르지!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알아. 너 말고도 우리팀 모두 호프만의 행동에 화가 난다는걸.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네가 단독으로 떨어져 나가서 행동했다가 무슨일이 생기면 그건 그거대로 나랑 팀원들은 물론 선배님에게 더 큰 아픔을 주는게 되는거라고!" "....." 간신히 진정된듯 세하는 표정이 누그러졌다. 뒤늦게 늑대개팀이 오며 나타가 호프만을 못봤냐고 말하자 슬비가 상황을 설명했고 그녀가 현장에 나온것에 늑대개팀은 모두 놀랐다. "우리 후배님, 이렇게 나와도 되겠어요?" "걱정마세요. 선배님. 그보다는 우선 돌아가서 상황을 보고하죠." 한발 물러선 클로저들은 거점으로 복귀했고 각자 보고를 했다. 임시지부장인 유정은 호프만의 행동을 보며 예상은 했지만 그가 이정도일줄은 몰랐다고 했고 한시라도 빨리 그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잡는다고 모든게 해결되요?" "세하야...." 세하의 표정이 어두운채 말하자 유정이 걱정하며 그를 달래려고 했다. "그렇다고 너까지 설마 호프만을 죽이자고 하는건 아니지? 그러면 안돼! 클로저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그러면 안된다고." 하지만 유정의 말은 세하에게 더욱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였다. 그리고 그녀를 차갑게 노려보며 세하는 한마디 했다. "역시....누나도 결국 말만 우리를 관리한다고 하지.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 "야, 이세하! 너 말이...." "됐어. 대장, 지금은 혼자있게 놔두자고." 세하는 그대로 떠났고 한편 그걸 지켜본 사냥터지기팀과 늑대개팀이 있자 뒤늦게 조심히 다가와 보고를 했다. 그중 나타는 세하가 저런 행동을 보이는것에 오히려 마음에 들었는지 웃고 있었고 유정을 보며 비꼬고 있었다. "크큭....보아하니 여기도 초상집 분위기구만. 아줌마, 이제 알았어? 세상은 결코 당신같은 마인드로는 바꿀 수 없다는걸 말이야." "사부! 말이 심하잖아!" "....우선은 보고부터 듣도록 하죠. 사냥터지기팀 먼저 말해주시겠어요." 이야기를 듣던 볼프는 정적을 깰겸 헛기침을 하며 보고했다. 사냥터지기팀은 우선 호프만을 수색결과 그와 마주쳤지만 그가 데리고 다니던 차원종과 함정에 놓쳤다고 했고 특히 2분대쪽에서 호프만이 제어코드를 쓰려고해 그탓에 소마가 귀를 부상입었다고 했다. "아무튼 여기까지가 보고 내용이야."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늑대개팀 보고 부탁드려요." "저희도 호프만을 수색했지만, 아쉽게도 놓쳤습니다. 나타씨가 호프만을 공격해 혈흔을 쫓았지만 도중에 끊겨 추적에 실패했습니다. 이상입니다." 바이올렛이 보고를 마쳤고 유정은 모든 보고내용을 들은결과 클로저 전원에게 호프만 수색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빅터의 도움을 바탕으로 수색을 더 확장한다고 보고후 클로저들은 전원 임무를 하러 현장으로 출동했다. "슬비 누나, 정말로 괜찮은거에요?" "괜찮다니까. 그리고 내가 있어야 우리팀을 제대로 관리하잖아. 그러니까 난 걱정마." "그래도 힘들면 말해. 내가 업어줄테니까." "문제는 세하만 놔두고 온게 좀 찝찝하군." 제이의 언급에 팀원들 모두 표정이 어두웠다. 솔직히 그를 혼자두는게 좋지만 오래방치하는거 같아 한편으로 걱정이였고 우선은 호프만의 흔적부터 찾기로 하고 더욱 수색에 나섰다. 그리고 지하실로 점점 내려갈수록 실험실이 보였고 배양관들이 잔뜩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그곳에서 세하가 있자 모두들 그에게 향했고 유리는 세하를 보며 반갑게 그의 등을 한대 때렸다. "이세하! 혼자 여기와서 뭐하고 있었어." "서유리? 그리고 다들 왜...." "왜기는 호프만 수색하려고 온거잖아. 그런데 넌 여기서 뭐한거야? 이 배양관은...." "안돼! 보면안돼!" 세하가 소리치며 말하자 깜짝놀란 팀원들은 당황했고 그중에서 제이는 눈치챈듯 유리보고 미스틸 눈을 가리라고 말했다. "으아! 앞이 안보여요!" "잠깐만....이건 대체...." 결국 팀원들이 배양관 안에있던 존재를 보자 세하는 그걸 눈치챈 팀원들을 보며 눈을 감은채 고개를 숙였다. 배양관에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도저히 사람이라고 표현 할 수 없는 존재였다. 한쪽 개체는 뇌가 적출당하고 다른쪽은 눈이 기괴하게 4개가 있으며 다른쪽은 아가미가 달려있고 도무지 이건 사람도 짐승도 그 어떤것도 아닌 형태들이 배양관에 나열되어 있었다. "도대체 뭐야....세하 너 여기서 뭐하고 있었던거야?" 제이의 말에 세하는 한숨을 쉬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호프만 때문에 화가나 수색중 여기까지 오게됐고 배양실 안에있던 존재를 목격해 충격이커서 보고조차 못한채 잠깐동안 멍때리고 있었다. "일단 보고부터 드려야겠어." 슬비가 통신기로 보고를 하자 트레이너가 받았고 슬비는 차분하게 현장에 상황을 모니터링으로 보여줬다. 그걸 본 트레이너는 목소리부터 굳어졌고 우선은 검은양팀보고 귀환하라고 지시했다. "이봐. 트레이너. 뭘 어쩌려는거야?" "우선은 내가 직접 나가서 현장에 상황을 확인하겠다. 너희들은 주변 차원종들이 있을테니 그들을 제압해주도록." 제이는 트레이너의 말에 의구심이 들었지만 우선은 믿어보기로 했고 아이들과 같이 다른곳으로 이동해 차원종섬멸에 나섰다. 그리고 다른쪽에서 사냥터지기팀은 1분대와 2분대로 나뉘어 수색중 볼프는 투덜거리며 차원종을 처치하고 있었다. "하아....이놈에 차원종은 쓰러트려도 끝이 없구만. 아까전만해도 나 힘을 너무써서 당분간 누워 있어야 하는데, 또 이렇게 바로 작전에 넣는게 말이되냐고." "선배, 지금 그런소리 할때입니까? 검은양팀도 늑대개팀도 호프만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은데, 이럴때일수록 우리가 더 열심히해야죠." 그와중 평소처럼 파이가 잔소리를 하자 볼프는 듣기 싫은듯 대놓고 무시했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 또 다른 지하통로가 보여 안으로 들어갔는데 두 사람이 온곳은 아까 검은양팀이 왔던 배양실이였다. "음? 트레이너? 거기서 지금 뭐하는거야?" 볼프의 목소리에 트레이너는 뒤를 돌아봤고 그들이 온것을 보며 한가지 제안을 했다. "마침 잘됐군. 자네들이라면 일을 부탁 할 수 있겠어." "뭐? 부탁이라고? 그만 좀 부려 먹...." "선배, 잠시만요! 저 배양관에 아이들이!" "....이게 뭐야. 아이들? 아니 사람이 맞는거야?" 파이가 배양관에 아이들을 눈치챘고 볼프도 확인하자 그새 표정이 굳어졌다. 그리고 현장에 트레이너가 와있고 마침 배양관 몇개가 뚫려있는걸 보며 볼프는 빠르게 머리를 굴려 하나에 결론에 도달했다. "이봐 당신....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었던거야?" "....." "묻잖아! 도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던거냐고!" "뭘 하고 있었냐고? 그야 당연히 이들을 사살했다." "트레이너님!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에요!" 그때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소리 뒤돌아보자 늑대개팀도 합류를 했고 방금전 볼프와 트레이너의 대화를 그들도 듣고 말았다. 그리고 나타는 트레이너의 행동에 그의 멱살을 잡으며 소리쳤다. "당신 미쳤어? 지금 무슨짓을 한건지 알기나 하냐고!" "그래. 당연히 알고있지. 검은양팀도 그리고 너희들도 할 수 없는 일이니 그 일을 내가 하고있다고 보면된다." "꼰대!" "트레이너님!" (쨍그랑!) "위험해요! 레비아씨!" 배양관을 뚫고 실험체 하나가 나와서 레비아에게 달려들자 바이올렛이 부르며 말했지만 이미 레비아를 향해 실험체가 가고 있었고 재빨리 트레이너가 제압해 머리를 터트렸다. (콰직!) "아....아아...." "다친데는 없나. 레비아." 실험체의 머리가 터지며 그의 체액과 혈흔이 트레이너의 몸과 레비아의 뺨에 튀었고 놀란 레비아는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렸다. "늑대개팀, 너희는 지금즉시 귀환해라. 나머지 일은 내가 할테니까." "일단 명령은 따르죠. 하지만 트레이너씨, 이거 하나만 알아두세요. 지금에 이 상황 임시지부장님이 결코 납득하지는 않을거라는걸." "그런건 이미 각오했다. 아무튼 너희는 얼른 귀환하도록. 가서 레비아의 상태도 잘 확인해주기 바란다." 하피의 조언에도 트레이너는 무덤덤하게 말했다. 늑대개팀이 귀환하며 나타는 트레이너를 잠깐동안 보고는 고개를 돌려 떠났고 사냥터지기팀과 트레이너만 남자 파이는 트레이너보고 어떻게 그렇게 망설임 없이 죽일 수 있냐고 말했다. "별 이유는 없다. 다만 누군가 하지 못하는 일을 내가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거지." "....파트너, 너도 그만 귀환해." 그때 볼프는 트레이너의 말을듣고 뭔가 생각났는지 파이에게 지시를 내렸다. 파이는 거부했지만 볼프는 당장 가라고 소리쳤고 잘하면 아이들이 올 수 있으니 그들이 못오게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우선은 저도 귀환하도록 하죠." 그제서야 깨달은 파이도 귀환했고 남은 두 사람은 마저 뒷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이라도 못한다면 말하도록. 나 혼자서 해도 되는 일이니까." "하, 솔직히 역겹기는 하지만 나까지 무너질수는 없거든. 당신 말대로 애들이 못하니 내가 해야 하는거 뿐이야." "그럼 시작하지. 서둘러 마무리를 낸다." 트레이너는 곧바로 배양실 아이들을 차례대로 정리하기 시작했고 볼프는 손에 책을 꽉 쥐며 한가지 더 유니온에 대해 다시한번 그곳에 더러운 이면을 마주해 그곳에 추악함을 인지하게 됐다. "그래....이 집단은 이런곳이었지. 언제나 정의로운척 뒤에서는 온갖 더러운짓이 일어나는 곳이라는걸. 내가 이래서 하루라도 빨리 이 거지같은 곳을 나가고 싶다니까." 작가의 말 호프만을 드디어 본격적으로 클로저들과 만나게 했는데요. 게임내에서도 나타는 호프만의 대한 첫 만남부터 증오랑 분노가 가득했고 세하도 나타못지 않게 화를드러냈죠. 특히 저는 세하 부분의 분노를 더 끓어올리기 위해 차원종 목소리에 알파퀸 목소리가 담긴것보다 실패한 알파퀸 클론 자체를 보여주면서 세하의 분노를 더 끓어올렸고 추가로 세하의 위상력을 가져간건 나중에 있을 호프만의 실험을 위해 한번 넣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화는 다소 그밖에도 배양실 실험체들도 그렇고 팀내에 어두운 부분이 드러나게 되었는데 다음화에서도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팀내 사람들끼리 충돌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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