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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함께한 행복한 시간 작성일2026.06.06 조회642

작성자하얀소년

평화로운 오후 늑대개팀 숙소 이곳 거실에서 트리스는 고민에 빠진 듯 했고 우연히 이빛나가 업무 차원으로 방문하자 숙소에 혼자 있던 트리스는 마침 빛나가 찾아오자 그녀를 반갑게 맞이했다. 

  

  
"트리스씨, 오랜만이에요." 

  

  
"응, 진짜 오랜만이야. 그런데 여긴 어쩐 일로 왔어?" 

  

  
"그게....늑대개팀 장비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려고요. 다들 현장에 출동 했고 베로니카 요원님도 바쁘셔서 트리스씨 밖에 안 떠올라서 제출하러 왔어요." 

  

  
"그렇구나. 아무튼 잘 받았어. 그러고보니 혹시 시간 있어? 내 이야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트리스는 빛나에게 상담을 요청했고 빛나는 흔쾌히 수락 하는데 트리스가 무슨 고민인가 싶어 진지하게 들어 주기로 했다. 그리고 트리스는 곧 있을 레비아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 그녀에게 어떻게 기쁘게 할지 의논을 하자 빛나는 생각을 하더니 아이디어를 몇가지 제시했다. 

  

  
"여행을 가는 건 어떨까요? 지금 같은 시기에 바다를 가는 것도 좋고 말이죠. 제가 리스트 좀 뽑아서 알려 드릴 게요." 

  


"여행이라....괜찮은데? 그럼 부탁할 게." 

  

  
빛나는 휴대폰으로 여행 리스트를 뽑아 알려줬고 숙소와 예산에 대해 설명하자 트리스는 현재 자신이 가진 잔액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걸 금방 깨닫게 되었다. 

  

  
"그래도 바이올렛 대원님에게 부탁하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그건 안돼. 내가 태어나서 언니에게 첫 생일을 축하해주는 자리라 나 스스로 언니에게 해주고 싶어." 

  

  
"트리스씨...." 

  

  
트리스의 깊은 마음을 알자 빛나는 감동을 했고 이번에는 그럼 스케일을 줄여 선물을 주는 걸로 방침을 정했다. 그리고는 평소 레비아가 뭘 좋아하는지 묻자 트리스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아무리 같은 자매라도 트리스는 이제 막 태어나서 레비아와 만나게 되었고 그녀의 대해서 아는 건 얼마 없었다. 그러다 고민을 하던 끝에 레비아가 탈것과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걸 듣고는 빛나는 노래방에 가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노래방?" 

  

  
"네! 탈것이라면 신서울랜드가 떠오르지만 트리스씨 지금 예산으로는 힘들 테니까 노래방에 가는 게 어때요? 그 정도는 가격상 큰 부담은 안될테니까요." 

  

  
"확실히....알아보니 이정도면 내가 그동안 모은 돈으로 가능 하겠어. 다만 이걸로 언니가 만족할까....나도 바이올렛처럼 돈이 많았으면...." 

  

  
"그렇지 않아요! 선물에 중요한 건 마음인 걸요! 트리스씨 마음을 잘 전달하면 분명 레비아 대원님도 알아주실 거라고요!" 

  


트리스가 침울해 하려고 하자 빛나가 그녀의 손을 잡으며 위로해줬고 빛나의 이야기를 듣고 뭔가를 깨닫게 된 트리스는 빛나의 말에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 이빛나. 한번 언니를 위해서 멋진 생일을 만들 거야." 

  

  
"네! 부디 트리스씨가 원하는 대로 되길 바랄 게요!" 

  

  
이야기를 마친 뒤 빛나는 일이 있어 숙소를 나왔고 그날 밤 임무에 복귀한 늑대개팀과 베로니카를 트리스가 맞이해 주며 추가로 바이올렛은 주말에 있을 레비아의 생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레비아씨, 어디 가고 싶은 곳이라도 있나요?" 

  

  
"네? 저...그게...." 

  

  
"편하게 말하도록. 우린 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은 거니까." 

  

 
"맞아, 언니.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거면 뭐든지 하겠어." 

  

  
팀원들의 갑작스러운 생일에 대해 이야기들이 오자 레비아는 당황해 말문이 막혔다. 사실 그녀 또한 생일인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괜히 민폐일 거 같아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팀원들은 이미 레비아 보다 한발 더 앞서고 있었다. 

  

  
"야, 꿀 먹은 벙어리도 아니고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나타의 말은 무시해요 레비아씨. 기다리고 있을 테니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아....저....혹시 그럼 바다를 보러 가도 괜찮을까요? 얼마전부터 TV에서 바다가 나오는 장면을 보게 되니까 꼭 가고 싶더라고요." 

  

  
레비아가 바다를 가고 싶다고 하자 트리스는 아까 빛나와 이야기 하던 여행지로 바다가 떠올랐다. 마음 같아서 그녀가 데려가고 싶지만 그럴 돈이 없었고 바이올렛은 레비아의 이야기를 듣고 하이드에게 적합한 장소를 골라 보라고 지시를 내린 후 하이드가 추천한 리스트를 보자 바이올렛은 예산과 시간을 고려해 괜찮을 거 같다며 그날 바다로 향하기로 했다. 

  

  
"저....정말 바다에 가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바이올렛님!" 

  

  
"별 말씀을 요. 이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다만 시기가 아직 이른 점이 있어서 해수욕장은 개장하지 못해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을 거예요" 

  

  
"그래도 전 바다만 볼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요." 

  

  
"잘됐다, 언니." 

  

  
레비아가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자 옆에서 보던 트리스도 자기 일인 것처럼 기뻐했다. 이후 바다로 가는 게 결정되며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게 되면서 미리 계획을 정하게 됐고 바다에 떠나기 전 날 늑대개팀은 숙소에서 최종적으로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언니, 그런데 바다에 가서 뭐 하고 싶은 거야?" 

  

  
"응? 딱히 뭘 하고 싶은 건 아니고 그냥 구경 하고 싶어. 바다를 보면 마음이 뚫릴 거 같거든. 특히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 엄청 시원할거 같거든." 

  

  
"그래? 난 처음 가지만 언니가 좋아하는 거면 나도 좋아." 

  

  
"흥, 아주 둘이서 꽁냥거리고 있군. 야, 레비아. 가서 뭐 하고 싶은지 생각해. 특히 네 녀석이 갖고 싶은 게 뭔 지도 정하고 말이야." 

  

  
"어머? 우리 나타씨가 레비아에게 어떤 선물을 주려고 그러는거죠?" 

  

  
나타의 이야기를 듣던 하피는 흥미가 생겨 묻자 나타는 알거 없다며 얼굴을 붉혔다. 팀원들 모두 레비아를 진심으로 축하 해주기 위한 모습을 보자 트리스는 자신도 좀 더 분발 하기로 마음 먹으며 반드시 레비아에게 멋진 선물을 주기 위해 다짐을 하며 그렇게 시간이 지나 레비아의 생일이 다가왔다. 

  

  


***

  

 



"으으...." 

  

  
"트리스, 괜찮아?" 

  

  
"이....이정도는 괜찮....으읍!"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트리스는 탈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오는 동안 계속 멀미를 하고 있었고 보다 못한 레비아가 그녀를 화장실로 데려가 속을 비우게 도와주거나 중간마다 그녀를 챙겨줬다.  

  

  
초반부터 트리스는 각오 한 것과 다르게 기차 안에서 멀미를 하고 있었고 역에 도착하자 겨우 숨을 돌렸다. 그리고 목적지인 부산에 위치한 해운대로 향했고 도착하자 해변과 함께 햇살을 비추는 바다가 그들을 맞이했다. 

  

  
"우와! 너무 예뻐요!" 

  

  
"응....바다 정말 예쁘다." 

  

  
"기온도 크게 덥지 않고 바람도 불어서 딱 좋은 날이다." 

  

  
"다들 들뜬 건 알지만 그래도 안전사고에 유의 해주세요. 특히 햇살이 뜨거울 수 있으니 썬크림 바르는거 잊지 마시고요." 

  

  
바이올렛은 팀원들을 챙기며 썬크림을 하나씩 건네주었고 나타는 무시하며 바다에 뛰어 들려고 했지만 티나가 제압해 억지로 그녀가 썬크림을 덕지덕지 발라줬다. 

  

  
"크윽! 야, 깡통! 적당히 발라!" 

  

  
"너는 나와 다르게 햇살에 탈 수 있으니 꼼꼼하게 발라 둬야 한다." 

  

  
"알았으니 그만!" 

  

  
준비를 마친 후 팀원들은 각자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뒤 바다에 들어갔고 레비아는 바다에 발을 담그자 시원한 것과 함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언니 그렇게 좋아?" 

  

  
옆에서 지켜보던 트리스는 레비아가 저렇게 기뻐하는 걸 보며 얼마나 좋길래 저러는지 궁금해 했고 레비아는 트리스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너무 좋아! 트리스 너도 어서 들어와. 진짜 시원해!" 

  

  
"아....응....그럼 나도 들어가볼...." 

  

  
<촤아아악!> 

  

  
"으앗!" 

  

  
작은 파도가 순식간에 두 사람을 덮쳤고 트리스는 그대로 발이 넘어져 자연스럽게 바다로 들어오게 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바다에 누워 있었다. 레비아는 그 모습에 재미 있었는지 웃음이 저절로 나오자 트리스도 그런 레비아의 모습을 보며 웃음이 나왔다. 

  

  
"에잇!" 

  

  
이어서 레비아는 트리스에게 물장난을 치며 물을 뿌리자 트리스는 물을 맞더니 레비아에게 반격하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서로 물을 뿌리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고 옆에서 보던 하피는 두 사람 반응에 흥미를 가지며 나타에게 말했다. 

  

  
"나타, 저것 봐요. 우리 막내들이 여기 오니까 엄청 좋아하나 봐요. 아주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요?" 

  

  
"흥, 유치해서 못봐주겠군. 하여튼 저 녀석들은 여전히 애들이라니까." 

  

  
"글쎄, 그렇게 말하는 나타 너도 내가 볼 때 어린애로 보인다." 

  

  
"뭐?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나타는 옆에서 튜브에 앉아 있던 티나가 반박을 하자 화가 나서 그녀에게 따졌고 티나는 자신이 한 말을 증명하기 위해 아공간에서 물총을 꺼내 그대로 나타에게 발사했다. 

  

  
"커헉! 야, 깡통 지금 뭐하는?" 

  

  
"자, 이렇게 물총을 맞았으니 네가 할 행동은 분명 반격을 하는 거겠지." 

  

  
"어머, 그거 재미있겠는데요? 저도 그럼 나타씨를 도발 해 볼까요?" 

  

  
하피까지 물장난 치며 나타에게 공격하자 나타는 참다가 두 사람을 향해 반격에 나섰다. 바닷가에서 팀원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해변에서 파라솔 아래에서 바이올렛은 그들을 보며 여기 오길 잘한 거 같아 만족하는 눈치였고 하이드는 바이올렛에게 점심은 어떻게 할지 물어봤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평소 안 먹던 음식으로 먹도록 하죠. 레비아씨가 좋아 했으면 하는데...." 

  

  
하이드에게 식당 예약을 지시하고 난 후 바다에서 한참 동안 놀고 온 늑대개팀은 바이올렛이 슬슬 식당에 가야 한다며 안내했다. 도착한 식당은 꽤 소문난 횟집이었고 처음으로 회를 먹게 될 레비아는 기대하고 있었다. 

  

  
"자, 레비아씨. 생일 축하하고 이건 제가 쏘는 거니까 마음껏 드세요." 

  

  
"어머, 이 회들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이럴 때 술이랑 한잔 마시면 좋은데." 

  

  
"하피, 금주인 거 모르나. 자제하길 바란다." 

  

  
"알고 있어요. 레비아씨, 회는 입에 맞으세요?" 

  

  
술을 못 마시던 하피는 레비아쪽으로 시선을 옮겨 묻자 레비아는 바이올렛이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는 곧장 쌈을 싸서 먹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정말 맛있어요! 이런 요리가 있는 줄 몰랐는데, 덕분에 맛있는 걸 먹게 됐어요! 트리스, 넌 어때?" 

  

  
"나도 맛은 있어. 무엇보다 언니가 잘 먹어서 보기 좋아." 

  

  
레비아가 맛있게 먹는 모습에 트리스는 만족스러웠고 식사를 마친 후 부산까지 온 그들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관광을 하고 있었다. 도중에 부산 시내 길 거리를 돌아다니다 맛있는 냄새가 나자 레비아는 시선이 음식 쪽으로 향했고 지나가던 중에도 먹거리에 시선이 향하자 하피가 눈치채며 그녀에게 길 거리 음식을 하나 사 먹자고 제안했다. 

  

  
"골라봐요. 제가 한 턱 쏠테니까요." 

  

  
"저....정말요? 그럼 떡볶이랑 순대랑 튀김이랑...." 

  

  
"야, 너 아까 그렇게 먹고도 더 먹으려는 거냐?" 

  

  
"그래. 그리고 그렇게 무거운 음식만 먹다 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거봐. 깡통 녀석도 저렇게 말하잖아. 괜히 먹다가 남기지 말고...." 

  

  
"그러니 아이스크림도 추천한다. 마침 저기에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으니까." 

  

  
티나가 옳은 말을 하나 싶더니 만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한다는 말에 나타는 어이 없어 했고 그녀는 애초에 레비아가 먹는 것 보다 다른 곳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쪽에 시선을 두며 그녀가 먹고 싶었던걸 레비아가 먹는 걸 이용해 말한 거였다. 

  

  
결국 레비아가 원하는 음식들 사주며 다행히도 레비아는 음식들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고 그걸 다 먹은 팀원들은 물론 트리스도 놀라고 있었다. 

  

  
"언니, 억지로 먹은 거 아니야? 속은 괜찮아?" 

  

  
"응, 예전에도 소영 언니 분식 집에서 이정도는 기본으로 먹었거든." 

  

  
"그래도 속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소화제를 먹는 게 좋겠어요." 

  

  
바이올렛은 하이드를 시켜 소화제를 건네주었고 레비아는 그걸 받아 마신 뒤 소화를 시킬 겸 팀원들과 같이 근처 게임 센터로 향했다. 그곳에서 마침 인형 뽑기 기계 안에서 레비아가 마음에 드는 인형을 발견하자 트리스가 언니가 기뻐 할 기회라고 생각해 자신이 나서서 도전을 했다. 

  

  
"트리스! 조금만 더!" 

  

  
"좋아! 여기서 바로!" 

  

  
타이밍을 잡자 트리스는 버튼을 눌러 뽑아 보려는 데 이번에도 인형을 놓치며 실패했고 두 사람은 한숨을 쉬고 있던 때 나타는 두 사람의 행동에 답답 했는지 자신이 뽑아준다고 했다. 

  

  
"네가?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흥, 네 녀석 하는 거 보면 이 나타님이 하는 게 더 빠를 거 같거든. 잠자코 지켜보기나해." 

  

  
나타와 교대 하면서 시도하자 큰 소리친 것과 다르게 생각보다 잘 안 뽑히자 인내심을 참던 나타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걸 보다 못한 레비아가 그를 진정 시켰지만 되려 나타는 이대로 포기하면 패배 한다고 생각해 기어코 다시 도전에 들어갔다. 

  

  
"나...나타님....저 때문에 무리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착각 하지마. 너 때문이 아니라고. 이대로 패배 할 수 없어서 하는 거니까. 내가 어떻게 든 뽑는다!" 

  

  
나타의 고집에 결국 설득은 무리였고 그 와중 하피는 바로 옆에 노래방이 있다고 하자 레비아는 노래방이라는 말에 관심을 가지게 되자 나타를 놔둔 채 팀원들과 같이 노래방으로 향했다. 

  

  
노래를 부를 생각에 레비아는 신났고 트리스는 이때다 싶어 레비아가 노래 부르기 편하게 자기가 비용을 내줬고 레비아는 초반부터 먼저 노래를 골라 부르기 시작했다. 

  

  
평소 레비아가 노래 부르는 걸 좋아 한다는 말에 트리스는 레비아의 노래 실력을 기대하고 있었고 예상 했던 것 보다 노래를 잘 부르는 레비아의 모습에 트리스는 감탄했다.  

  

  
노래가 끝나자 간만에 부른 노래라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 했지만 팀원들 모두 그녀가 잘 불렀다며 칭찬 했고 처음으로 레비아의 노래를 듣던 트리스는 감탄하며 레비아를 멍 때린 채 바라보고 있었다. 

  

  
"트리스, 내 노래 어땠어? 혹시 이상했어?" 

  

  
"아....아니....오히려 너무 좋았어. 언니가 이렇게까지 노래를 잘 부를 줄은 몰랐거든." 

  

  
자신이 레비아에게 선물을 줘야 하는데 이건 마치 본인이 오히려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고 레비아가 분위기를 띄우며 다른 사람들 또한 차례대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활발하게 높여갔다.  

  

  
바이올렛과 하피 심지어 평소 노래에 흥미를 가지지 않던 티나까지 한번씩 부르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을 무렵 트리스만 아직까지 노래를 부를 걸 정하지 못했다. 

  

  
레비아와 다르게 그녀는 춤을 추는 걸 좋아하는 입장이라 노래와는 거리가 멀었고 노래방 시간도 다 되가는 시점에서 노래만 어떤 걸 부를지 정하고 있던 때 레비아는 그녀 옆에 와서 앉았다. 

  

  
"트리스, 아직도 못 정했어?" 

  

  
"응, 내가 아는 노래가 별로 없더라고. 하다 못해 뽀짝쿵 오프닝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여기에는 그런 거조차 없던데."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하나 있는데, 그거라도 같이 부를래?" 

  

  
트리스에게 노래를 제안하자 트리스는 언니와 같이 노래를 부를 생각에 흥미를 가졌다. 노래에 대해 아는 건 없지만 그래도 언니와 듀엣으로 부른다면 괜찮을 거다 싶었고 레비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유러버즈 노래중 듀엣으로 부를 노래를 골라 트리스와 같이 불렀다. 

  

  
처음 듣는 노래라 중간마다 음을 이탈 하거나 놓쳤지만 레비아와 다른 팀원이 커버를 하며 불렀고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았지만 트리스는 레비아와 같이 노래를 부른 것만으로 만족해 보였다. 

  

  
노래를 마친 뒤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방을 나오자 뭔가 잊고 있던 게 있어 생각하던 때 바로 옆에 게임센터에서 나타가 그들을 향해 다가왔다. 

  

  
"칫, 아주 나 빼놓고 잘도 노래방에서 놀다 왔나보군." 

  

  
"나....나타님!" 

  

  
"그러고보니 나타씨를 잊었네요. 여태 인형뽑기 하고 계셨던 건가요?" 

  

  
"그래. 그리고 내가 이겼어." 

  

  
<휙!> 

  

  
나타가 무심코 던진 인형을 레비아가 받게 되자 아까부터 가지고 싶어 했던 인형이었다. 레비아는 이 인형을 뽑아준 것에 놀라웠고 트리스도 그가 성공할거라고 생각 못했다. 

  

  
"생일 선물이니 받아라." 

  

  
"가...감사합니다!" 

  

  
"대단하네. 정말 뽑을 줄 몰랐어." 

  

  
레비아도 놀라워 했지만 트리스와 다른 팀원들도 나타가 기어코 인형을 뽑아 레비아에게 줄 거라고 생각 못했다.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갈쯤 나타는 뽑기를 하느라 힘을 다 써서 배고파 보였고 레비아 또한 한참동안 노래를 부르느라 지쳐 보여 바이올렛은 미리 예약한 맛집으로 그들을 데리고 이동했다. 

  
  


  
***
  

  

  


"바이올렛님! 여기 해산물도 정말 맛있어요!" 

  

  
"그래요? 미리 예약해두길 잘했네요. 여기 조개구이도 있으니 마음껏 먹어요." 

  

  
도착한 식당은 부산에서 유명한 해산물 식당이었고 바이올렛은 미리 코스요리를 예약해 대접했다. 혹시나 레비아가 해산물을 싫어 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녀는 회 뿐만 아닌 다른 해산물도 잘 먹었고 다른 팀원들도 잘 먹는듯 했지만 몇명은 먹기 불편했는지 불만을 내뱉었다. 

  

  
"젠장! 이 게 껍질 벗기는 거 왜이리 힘들어! 먹기 불편하잖아!" 

  

  
"생각보다 쉽지 않네...." 

  

  
"트리스, 내가 해줄까?" 

  

  
"아니야, 언니. 이정도는 혼자서도 할 수 있어." 

  

  
하지만 얼마 안가서 결국 레비아의 도움을 받았고 그사이 이제 본격적으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레비아를 위한 생일 파티로 넘어가며 주문 제작한 케익을 선물로 주면서 하피와 티나는 자신들이 준비한 선물을 별도로 챙겨줬다. 

  

  
레비아는 기뻐하며 모두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고 아직 선물을 안 준 트리스를 보며 트리스는 어떤 선물을 줄지 기대하는 눈치였고 그녀는 잠시 우물쭈물 하다가 포장된 상자를 조심스럽게 레비아에게 건네주었다. 

  

  
"우와! 어떤 선물이 있을지 기대돼." 

  

  
"벼....별로 대단한 거 아니야. 그래도 언니가 보고 기뻐했으면 좋겠어." 

  

  
부끄러워 하며 트리스는 언니가 좋아하길 바라고 있었고 어떤 선물일지 기대하며 레비아는 포장을 뜯어 열어봤다. 상자를 열어 확인하자 안에는 마이크와 작은 노래방 기계가 들어 있었다. 

  

  
얼마전부터 빛나와 레비아 선물로 한참 고민하던 그녀는 늑대개팀으로서 클로저 활동을 하며 번 돈을 이용해 레비아가 노래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어 어디서든 편하게 노래를 부를 마이크와 소형 노래방 기계를 알아봐서 선물을 준비한 거였다. 

  

  
실제로 오늘 처음 들었는데도 레비아의 노래를 듣자 트리스는 그녀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했고 좀 더 많이 언니의 노래를 듣고 싶어 했던 트리스는 레비아의 노래를 듣기 위해 선물한 거였다. 

  

  
"트리스....정말 이거 나 주는 거야?" 

  

  
"응....언니만 괜찮다면 마음에 들어?" 

  

  
"난 당연히 좋지! 무려 동생이 준 선물이잖아." 

  

  
레비아는 당연히 기쁘게 생각하며 선물을 소중하게 안고 있었고 트리스는 레비아가 마음에 들어 하자 안심 한 것과 함께 그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고 레비아는 트리스가 준 선물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그녀를 위해서 노래를 불러 주겠다고 약속한채 트리스의 선물은 훈훈하게 잘 전달되었다. 

  

  

  

  
***
 

 

  

저녁 식사까지 마친 뒤 늑대개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를 타고 신서울로 돌아가고 있었다. 돌아가는 길은 아까 기차를 타고 부산에 왔을 때와 다르게 조용 했는데 오늘 하루동안 많은 활동을 해서 그런지 팀원들 대부분이 잠들어 있었다. 

  

  
"바이올렛, 깨어 있었군." 

  

  
"티나씨, 안 주무시고 계셨어요?" 

  

  
"중간에 동체를 충전하다 깼다." 

  

  
"그렇군요. 아무튼 오늘 레비아씨가 기뻐해서 다행이었어요." 

  

  
"그래. 여행을 데려온 게 컸지만 가장 컸던 건 동생에게 축하를 받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로 머리를 맞대며 자는 레비아 자매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꿈 속에서 좋은 꿈이라도 꾸고 있던 건지 두 사람의 표정은 무척 좋아 보였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트리스씨가 있어서 레비아씨는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바이올렛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레비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자고 있을 그녀와 트리스가 못 듣겠지만 자신의 말이 전달 되기를 바라며 그들에게 속삭였다. 

  

  
"생일 축하해요. 레비아씨. 그리고 트리스씨 저희 팀에 오셔서 진심으로 환영해요." 











작가의 말


겨우 준비해서 올리네요.


이번 레비아 생일은 트리스가 축하를 해주지만 신서울에서 보내는게 아닌 직접 늑대개팀 끼리 여행을 떠나


부산에 위치한 바닷가에서 하루를 보내는 걸로 준비했습니다. 날이 덥다 보니 바다 생각이 나서 클로저들이 예전에


임무 수행을 하던 부산이 생각나 거기에서 레비아의 생일을 보내는걸로 준비 했고 트리스가 갓 태어나 레비아의 대해


아직 모르는 부분을 레비아의 생일을 축하해주면서 그녀가 좋아하는게 뭔지 알면서 두 자매가 서로 사이가 돈독해지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훈훈한 마무리로 이야기 냈습니다. 좀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싶었지만 세하 생일이랑 시기가 얼마 차이 안나 준비 하는데 시간이 많이


모자랐네요. 아무튼 레비아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며 태어난 동생인 트리스와 함께 앞으로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talk 댓글 2
  • infernolilie

    하얀소년님에게/ 만약의 경우가 생각나서 아주 살짝만 물어봐도 될까요??.."만약에" 저 둘을 위해서 늑대개의 4명이 저둘과 같은 동족의 차원종으로 변하게 된다면 서로가 찐가족 같은 존재가 될까요??

    2026.06.16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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