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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함께 작성일2026.11.01 조회213

작성자하얀소년

교단과 싸움으로 신서울을 구한 클로저들은 이후 신서울에 남아 있을 교단 잔당을 처치해 나갔고 한동안 싸움으로 잠시 숨 돌릴 틈이 생겨 검은양팀은 차원종 처치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쉬니까 너무 좋아요!" 

  

"그러게. 그동안 싸우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좀 마음 놓고 쉴 수 있겠어." 

  

교단에서 가족을 구한 유리 또한 표정이 좋아 보였고 미스틸은 평소처럼 그림을 그리면서 즐기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가 즐기는 이유는 하나 더 있었는데 곧 다가올 미스틸 본인에 생일에 벌써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고 유정에게서 연락이 오자 이번에는 자신도 직접 축하를 해줄거라는 생각에 표정에는 미소가 끊어지지 않았다. 

  

"아, 다들 여기 있었구나." 

  

휴식을 취하던 중 유정도 업무를 마치고 오자 미스틸은 반가워 하며 유정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유정의 표정은 어두웠는데 그녀의 표정을 눈치챈 슬비가 물어보자 유정은 미스틸을 보며 사과부터 했다. 

  

"미안해. 아무래도 생일날 누나가 같이 못 있어줄 거 같아." 

  

"네? 정말요?" 

  

"응....아무래도 업무가 많아서 빼기 힘들겠어. 신서울도 탈환한지 얼마 안되다 보니 해야 할게 많잖아. 거기다 복구작업과 교단 잔당 처치는 물론 서지수님 행방도 수색해야 하다 보니 할게 너무 많구나." 

  

유정의 말에 미스틸은 뒤 늦게 정신 차렸다. 지금은 엄연히 전시 상황이며 아직 싸움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유정은 아직 어린 미스틸이 이런 현실을 깨닫지 않았으면 했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았다. 하지만 미스틸은 유정의 뜻을 이해했고 괜찮다며 넘어갔다. 

  

"대신에 신서울 랜드 티켓을 구해 왔거든. 이걸로 검은양팀이나 다른 인원들 불러서 같이 놀다오렴." 

  

"와아! 정말요? 신난다!" 

  

유정은 티켓을 건네주자 미스틸은 신나며 검은양팀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하지만 수연이 조심스럽게 나서며 현재 인력이 부족해 클로저들을 빼는 건 힘들다고 했고 검은양팀은 6명이라 그나마 미스틸 한명 정도 빼는 게 고작이었다. 

  

"그럴 수가....형이랑 누나들도 같이 못 가는 건가요?"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저녁에 같이 고깃집에서 축하 파티를 해줄 테니까. 대신 놀이공원은 사냥터지기팀이랑 같이 가는 건 어때?" 

  

"그것도 힘들거 같아요. 다른 클로저 팀들도 현재 인력을 빼기 힘들다고 하거든요." 

  

"우웅....그럼 누구랑 가지. 혼자라도 다녀와야 하나." 

  

미스틸은 결국 혼자가야 하나 싶어 고민을 하고 있었고 유정은 딱 한 사람이 남아 있다며 그 사람이 있는 곳에 다녀 와보는 게 어떠냐 고 물었다. 유정이 추천해준 사람을 말하자 검은양팀은 물론 미스틸도 납득 했고 퇴근을 마친 후 팀원들과 작별 인사를 마친 미스틸은 곧장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





한편 플레인 게이트 이곳도 지난 교단과 사태로 피해가 만만치 않았다. 교단이 뿌려 놓은 독기가 있어 시민들 중 일부는 아직 회복이 안되다 보니 여기서는 아직까지 임시 구호소로 활용해 정도연과 캐롤 그리고 플레인 게이트 팀장인 보나까지 다들 한창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다른 업무도 많은데, 팀장이라 할 일이 너무 많아...." 

  

"보나야!" 

  

"으아! 반짝반짝 작은....어? 미스틸?" 

  

뒤에서 부르는 목소리에 보나는 놀라서 뒤 돌아보자 미스틸이 찾아와 있었다. 신서울 탈환을 위해 복귀 했다는 소식은 듣고 탈환 이후에도 서로 바빠서 보나는 화상 통화로만 잠깐 연락하고 말았는데 설마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나야 뭐....지금 여기는 환자들 관리랑 다른 일도 많아서 정신없지. 그러는 너도 신서울 탈환 하느라 고생 많았어. 그보다 무슨 일로 온 거야?" 

  

"아, 이번주 주말에 내 생일이거든. 유정이 누나가 신서울 랜드 티켓을 줬는데 다들 일이 바빠서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혹시 넌 시간 괜찮아?" 

  

생일이라는 말에 보나는 화들짝 놀랐다. 정신 없어서 몰랐지만 미스틸의 생일이 다가온 다니 선물 준비랑 미스틸 제안을 마음 같아서 받고 싶었지만 앞서 말한대로 지금 한창 바쁜 시기라 자리를 비울 수 없어 거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미안, 아무래도 나도 시간이...." 

  

"괜찮겠군요. 그러지 말고 다녀오는 게 어떠니." 

  

미스틸의 제안을 정도연이 오면서 받아 들이자 보나는 놀라고 말았다. 자기 대신 정도연이 직접 제안을 수락을 한 건데 보나는 잠시 당황하다 현재 플레인 게이트 상황에 대해 말했지만 도연은 큰 문제가 없다는 듯 말했지만 실상은 여전히 바쁘고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어....그럼 보나는 못 가는 건가요?" 

  

"아니요. 보나야, 이번 기회에 기분전환이라도 할 겸 다녀오렴." 

  

"하지만...." 

  

"최근 네가 고생한 거 같으니 너에게 주는 휴가라고 생각하면 돼. 그러면서 미스틸 요원의 생일도 같이 축하해주고." 

  

도연의 말에 보나는 할 말이 없었고 결국 미스틸의 제안을 받자 미스틸은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그렇게 약속날과 시간을 잡고난 후 미스틸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가볍게 느껴졌고 당장 생일날이 오기를 기다린 채 하루 하루를 보내며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 주말 아침이 밝아 오는 것과 동시에 미스틸의 생일이 찾아왔다. 

  

  

  

  ***


  

  

"으응....잘 잤다." 

  

아침 일찍 눈을 뜬 미스틸은 방을 나오자 집안은 무척 조용했다. 유정은 주말 아침부터 업무 때문에 출근 한거 같았고 미스틸도 보나를 만나기 위해 우선 아침을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 

  

그러다 식탁에 미역국과 반찬들이 차려져 있었고 옆에는 쪽지가 있었는데 유정이 미스틸을 위해 생일상을 차려 놓은 거였다. 그가 좋아하는 부어스트와 나물 반찬과 함께 있었고 미스틸은 유정이 자신을 위해 바쁜데도 아침부터 생일상을 차린 것에 감동 했지만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쓰레기통에 인스턴트 포장지와 반찬 용기들이 보여 아무래도 인스턴트로 미역국을 끓이고 반찬 가게에서 반찬을 사온 거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준비해준 것에 미스틸에게는 감동이었고 기쁜 마음으로 아침부터 즐겁게 식사를 마친 후 준비를 하고 난 후 보나를 만나러 약속 장소로 향했다. 밖으로 나오자 햇살과 함께 파란 하늘이 미스틸의 생일을 축하 하는 것처럼 무척 맑았고 사이킥 무브를 통해 이동하자 공중에서 느끼는 바람이 온 몸을 스쳐 지나간 채 잠시동안 바람에 두 눈을 감으며 감상에 빠지다 보나의 생각에 속도를 올려 이동했다. 

  

장소에 도착하자 보나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미스틸이 하늘에서 착지하자 보나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미스틸 모습에 놀라고 말았다. 

  

"으아! 놀랐잖아!" 

  

"아하하....미안해. 그나저나 엄청 빨리 왔네." 

  

"그야 오랜만에 가는 놀이공원이잖아. 시간 지켜서 와야지." 

  

"하긴 늦게 오면 놀이공원에 사람 많아서 다 타지도 못하잖아. 이럴 때가 아니라 더 늦기 전에 어서 가자!" 

  

<덥썩!> 

  

미스틸은 자연스럽게 보나의 손을 잡아 그녀를 이끌고 신서울랜드로 이동했다. 순간 미스틸의 손이 잡히자 보나는 당황해 얼굴을 붉혔지만 아무 말 없이 미스틸의 뒤를 따랐다. 

  

그렇게 신서울랜드에 도착하자 안에는 이미 사람들이 가득했고 곳곳에서 사람들 함성과 놀이기구 소리가 들려왔다. 또한 오늘이 할로윈이다 보니 신서울랜드에서는 할로윈 이벤트도 같이 진행하고 있었고 미스틸은 이 광경을 보자 곧장 분장한 직원에게 가서 사탕을 받으며 신나 보였다. 

  

"와아! 사탕 받았어 보나야!" 

  

"겨우 사탕 하나 받은 거 가지고 뭘 그렇게 호들갑이야?" 

  

"에이, 할로윈 사탕이잖아. 자, 너도 하나 먹어봐." 

  

평소라면 연구 할 때 당이 떨어져 먹는 용도였지만 이런 상황에 먹게 되니 의외로 평소보다 맛있었다. 그러더니 미스틸은 어떤 놀이기구부터 탈지 정하며 보나를 데리고 이동했다.  

  

처음에는 평범하게 회전목마를 타며 즐거워 하는 미스틸의 반면 보나는 수줍어 하다가 바이킹을 타자 한 순간에 표정들이 싹 바뀌며 비명을 지르며 미스틸은 환호를 보나는 공포로 비명을 각각 내지르고는 이어서는 자이로드롭에 롤러코스터까지 다양하게 단 시간동안 돌자 보나는 처음 타는 놀이기구에 비틀 거리다 속이 안 좋았는지 벌써부터 힘들어 보였다. 

  

"어? 보나야, 괜찮아?" 

  

"으응....처음 타는거라 속이....나 잠깐 화장실 좀...." 

  

잠시 후 보나가 돌아온 뒤 신서울랜드에 위치한 식당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자 보나는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고 미스틸도 냄새를 맡았는지 시선이 자꾸만 음식이 있는 쪽으로 향했다. 그러다 배에서 배꼽시계가 울리자 두 사람은 마침 점심때가 됐다 싶어 곧장 식당으로 향했다. 

  

"미스틸, 너 돈은 있는 거야? 여기 비싸 보이는데." 

  

"아핫! 괜찮아. 예전에 사냥터지기팀이랑 빛나 누나랑도 같이 왔던 곳이거든. 유정이 누나한테 용돈 받아서 우리 둘이 충분히 먹을 수 있어." 

  

그대로 직원을 호출해 미스틸은 지난번 사냥터지기팀과 같이 먹었던 메뉴 그대로 주문 후 잠시 뒤 식탁에 스테이크와 해산물 파스타와 그밖에 다른 요리들이 깔리자 보나는 평소 못 보던 고급스러운 요리에 눈이 크게 떠진 채 당황했다. 

  

평소 플레인 게이트에서 연구만 하면서 살던 그녀는 기껏해야 인스턴트 음식으로 때우거나 종종 오는 소영의 분식으로 때우다 보니 이런 음식을 처음 접한 그녀에게는 맛있다 못해 감동으로 느껴졌다. 

  

"어때, 보나야 맛있어?" 

  

"응....덕분에 맛있는 거 먹게 됐네." 

  

"에이, 나도 보나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걸. 우리 이따가 이거 먹고 저기 할로윈 이벤트 하는 유령의 집도 다녀오자." 

  

"유령의 집? 흥, 저런 건 겉으로만 저렇게 해놨지. 실제로는 다 미신이야. 애초에 유령 같은 비정상적인 게 있을 리가 없잖아." 

  

보나는 딱히 보고도 별로 무섭지 않다며 오히려 하찮게 봤다. 미스틸은 후기를 보여줘 사람들도 엄청 무섭다는 글을 보여줬어도 애초 유령 자체를 믿지 않는 보나에게는 하찮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막상 유령의 집에 가자 생각보다 할로윈이라 평소보다 스케일을 크게 만들어서 그런지 더 무섭게 꾸며 놨고 보나는 지나갈 때마다 분장한 인원들이 불쑥 나타나며 비명을 계속 질러 댔다. 

  

"꺄아아악! 미스틸, 저것 좀 어떻게 해봐!" 

  

"우와! 진짜 잘 만들었다." 

  

"아니, 감탄하지 말고 어떻게 좀 해보라고!" 

  

미스틸은 오히려 분장한 게 멋있었는지 재미있게 즐겼고 어떻게 든 출구를 통해 나오며 미스틸은 재미있었다며 해맑게 웃는 반면 보나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숨을 거칠게 내 뱉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보나에게는 유령의 집이 무섭게 느껴졌고 미스틸은 보나를 달래 줄 겸 기분전환을 위해 간식을 사 와서는 그녀랑 자리를 잡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 츄러스 진짜 맛있네." 

  

"응, 여기 아이스크림도 먹어봐. 이것도 맛있어." 

  

간식을 다양하게 사와서는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먹고 있으며 보나는 밖에서 먹는 간식에 맛있었는지 열심히 먹고 있었다. 보나가 즐거운 모습에 미스틸도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시간을 잠시 보는데 한참 돌아 다니며 놀이기구들 타서 그런지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 곧 저녁때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웠던 미스틸은 마지막 놀이기구로 관람차를 타기로 결정 했고 보나와 같이 탑승 후 천천히 올라가는 관람차를 보며 창가를 구경했다. 창가 너머 사람들과 놀이기구들이 점점 작게 보였고 미스틸은 즐거워 하는 사이 보나는 생각에 잠겨 있었다. 

  

"보나야, 저기봐! 사람들이 되게 작아!" 

  

"그러네. 설마 너랑 이렇게 놀이기구를 타게 될 줄은 몰랐어. 덕분에 오늘 하루 난 무척 즐거웠어." 

  

"아핫! 나도 즐거웠어! 이따가 검은양팀 사람들이랑 회식을 할 건데 너도 같이 갈거지?" 

  

"미안하지만 그거 까지는 무리 일거 같아. 가서 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 계속 자리를 비울 수 없거든." 

  

보나가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미스틸은 방금까지 웃고 있던 표정이 천천히 풀렸다. 잠시동안 생일이라는 시간 덕분에 힐링을 했지만 아직 그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기에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했다. 

  

"보나야, 안 그래도 사실 할 말이 있어. 나, 이제 곧 새 임무 때문에 떠날 거 같아. 아직 장소는 확실하지 않지만 꽤 멀리 갈거 같거든." 

  

미스틸은 덤덤하게 말했고 보나는 그 말을 들으며 마치 예상 했다는 듯 한 눈치였다. 신서울 탈환은 했지만 그 영향으로 서지수는 불꽃왕을 데리고 사라졌다. 그 결과 신서울에 남은 다른 클로저팀이 서지수가 있는 곳으로 향해야 했고 슬슬 그 위치가 특정되어 곧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주 큰 싸움이 될 수 있었기에 미스틸은 남은 시간 동안 마침 자기 생일이 있는 날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들떠 있었고 다행히 보나가 시간을 내서 그녀와 즐겁게 보낸 것에 미스틸은 만족하고 있었다. 

  

"그래서 너한테 인사도 할 겸 같이 이곳에 오자고 한 거야. 신서울에서 탈출 할 때도 널 놔두고 가서 마음이 편하지 못했거든. 그래도 다시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 

  

"바보....누가 들으면 죽으러 가는 거 같잖아. 누구는 걱정 안 했는 줄 알아?" 

  

미스틸과 마찬가지로 보나도 그랬다. 교단이 신서울을 점령 할 당시 게이트 안에서 미스틸의 대한 생사를 걱정 했고 연락 할 방법도 없어 그저 기다리고 있어 뒤 늦게 지금 이 자리에서 재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미스틸은 더 큰 싸움을 하러 가기 위해 떠나야 했고 이번만큼은 그의 생환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보나는 미스틸만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보나야, 이건 뭐야?" 

  

"위치 추적 단말기야. 이걸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어디서든 그 사람을 확인 할 수 있게 만들었어. 그러니까 지난번처럼 서로 소식을 모른 채 있지 말고 이걸 가지고 멀리 있어도 우리가 서로 곁에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는 거야." 

  

"아핫! 그거 좋은데? 이거 가지고 있으면 나도 보나가 무사한지 확인 가능하겠다! 정말 고마워 보나야!" 

  

미스틸은 만족하며 보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 보나는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히며 잃어버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는 사이 관람차는 어느새 지상에 도착해 끝났고 마지막 놀이기구를 즐기고 난 후 신서울랜드를 벗어나 보나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미스틸은 팀원들과 약속한 식당으로 향했다. 

  



 

  
***
  

  

  

"미스틸! 생일 축하해!" 

  

"자, 이건 우리 검은양팀이 주는 선물이야." 

  

"우와! 이거 다이노 시리즈 로봇이잖아요!" 

  

평소 회식하는 고깃집에 도착하자 생일 축하와 함께 미스틸은 선물을 받으며 기뻐했다. 유리는 보나랑 오늘 신서울랜드에서 어땠는지 묻자 미스틸은 보나가 준 선물과 함께 그곳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보나가 유령의 집에서 놀랐다는 이야기와 같이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시간 보내며 그녀와 작별 인사를 하며 얻은 선물을 소개했다. 

  

"오호....보나가 그랬단 말이지? 이거 뭔가 냄새가 나는데?" 

  

"그러게. 설마 미스틸에게도 연애가 찾아오는 건가?" 

  

"하하! 이거 막내도 제법인데?" 

  

팀원들은 저마다 미스틸의 이야기를 결코 가볍게 넘어가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자 옆에서 보던 유정이 헛기침을 하며 중재했다. 

  

"크흠! 아무튼 즐겁게 보냈 다니 다행이구나. 이제부터 힘든 싸움이 될 텐데 우리가 없는데도 보나랑 잘 즐기고 왔다니 다행이야. 이건 미스틸 위해 준비한 할로윈 생일 케익이야." 

  

"우와! 유정이 누나 고마워요! 이따 고기 먹고 먹어야지!" 

  

"좋아. 이렇게 됐으니 우선 고기부터 먹자고!" 

  

불판 위에 고기를 올리는 것과 동시에 미스틸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었고 이 축하 속에서 미스틸은 웃음이 끊나지 않은 채 즐기고 있었다. 중요한 결전이 앞둔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오늘 하루동안은 그동안 고생한걸 녹여주었고 한참 다들 파티를 즐기며 유정은 준비한 케익을 꺼내 촛불을 붙여주며 미스틸 앞에 다가왔다. 

  

"자, 미스틸. 소원 빌면서 끄도록 해." 

  

"아핫! 기다리고 있었어요!" 

  

"얼른 소원 빌어! 촛불 꺼지겠어!" 

  

"제 소원은 앞으로도 형이랑 누나들이랑 같이 행복하게 함께 했으면 하는거에요. 형 누나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미스틸이 소원을 말한 것과 동시에 촛불을 끄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박수와 함께 그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줬다. 파티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며 유정은 내일도 곧 바로 일이 있어 먼저 방에 들어갔고 미스틸도 방에 들어와서는 침대에 누워 아까 보나가 준 단말기를 확인했다. 

  

신호를 보니 보나의 신호는 여전히 잘 나타나고 있었고 미스틸은 그걸 보며 안심했다. 신서울 침공 당시에는 서로 떨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어디에 있든 서로를 알 수 있었기에 미스틸에게 있어 오늘 있어 가장 의미 있는 선물이 아닌가 싶었고 오늘 하루 동안에 즐거움을 간직한채 서서히 눈을 감으며 깊은 잠에 빠졌다. 







작가의 말


겨우 준비해서 올리네요.


이번 미스틸 생일은 신서울을 복귀한 상태에서 보나와 미스틸이 재회해 미스틸 생일겸


둘이 같이 하루를 보내는걸로 준비했습니다. 순교자 언덕때도 미스틸은 파리로 도망쳤지만 보나가 잘 있는지


걱정하는 눈치를 보이다보니 한번 이번에는 신서울을 탈환해서 보나와 재회 했을때 이야기로 만들면 어떨까 해서


이번 생일편에 넣어보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곧 클로저들이 서지수를 찾으러 떠나기 때문에 최종 결전을 치르는 것을


약간 나타내며 다시 이별을 나타내봤는데요. 곧 다가올 최종 결전 또한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약간 언급겸 넣어봤습니다.


아무튼 미스틸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검은양팀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전 다음 작품에서 찾아 뵙기로 하고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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